방문건강관리사업이 진료비를 절감하고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방문건강관리 수혜자들은 16만원의 진료비를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료비가 많이 드는 노인들은 22만원의 절감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과 관련해서는 고혈압 조절율은 26.3% 증가하고 당뇨 조절율은 8.1% 증가하는 등 자가관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만성질환자 및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보건인력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간호, 영양, 구강서비스, 보건․복지 자원 연계를 통해 건강 증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2012년 현재 취약계층 8,890가구 10,487명에게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혈압 5,097명, 당뇨 1,930명, 허약노인 1,320명, 뇌졸중 574명, 치매 121명, 재가암 516명에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치매선별검사, 반찬․목욕서비스 및 원대재활의학과와 연계해 재활진료를 하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방문보건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익산시 보건소 보건사업과(☎859-4920~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