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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대 유치에 사활 걸어야

익산시, 국가.광역 성장동력과 비전 연동 절호의 기회

등록일 2006년11월1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종합대학과 전문대간의 통합은 대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통합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선 학교들간의 적극적인 협의를 권고하고 있으며, 종합대와 전문대들은 학사운영이나 교육환경의 신장을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익산대학장도 내년까지 통합을 이루어 내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을 천명하고 전북대와 군산대 총장실을 잇따라 오가며 통합의사를 타진, 두 종합대학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익산대학이 종합대학교와 단순히 통합 되는데 그칠 경우 익산지역에 별다른 실익을 안겨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기왕의 대학간 통합에 따른 교육적 시너지효과가 익산지역경제 활성화의 성장동력으로 환류되도록 하는데 자치단체에서 사활을 건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여망이다.
익산지역 오피니언리더들에 따르면, 익산대는 반드시 전북대와 통합돼야 하고 단순히 흡수,재편되는 형식이 아니라 전북농대를 익산에 유치하는데 역점을 둬야한다.
전북혁신도시 또는 건설교통부의 혁신지역만들기와 익산의 비젼을 연동시키려 할 때 서북부지역 전반에 걸친 농업을 빼놓고는 불가능하다는데 따른 요청이다.
농업은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의 절반이며, 경쟁력있는 혁신지역만들기와 코드가 가장 잘맞는 익산의 미래가 담보된 분야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특성에 맞는 대학과 대학원, 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여기에 관련산업을 유치시키는 클러스터를 구축, 혁신도시의 성과를 공유하는 등 익산을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되게 하는 것은 민선4기 50만도시 건설 공약을 지키는 첩경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익산에서 배출된 고급두뇌들이 이탈하지 않고 관내와 광역권내에 머물게 하고, 지역의 특성과 가장 적합한 산업체들의 유입으로 인구증가와 세원 확대 등 자치단체의 자립도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위해서 전북농대를 핵심으로 하는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1백만평정도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전북농대의 익산 이전을 유인할 수 있는 협상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청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익산시와 관내 NGO들 간의 100년 대계를 건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고, 거시적인 안목에서의 전북농대 유치를 위한 획기적인 지원책과 전담기구 신설 등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이에 대해 "연구해 보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익산대와 전북대간의 협상은 새 총장이 집무를 시작하는 내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며, 전북농대는 오래 전부터 혁신도시 내에 이전할 것이라는 설이 구체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상태다.
익산의 비전 대학 유치, 지금이 기회다
익산대학과 전북대의 통합논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익산지역에 4년제 국립대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당위성이 다양한 각도에서 제기되는데 따른 것이다. 농업관련 전문성 축적과 특성화전략에 성공한 익산대학이 지역은 물론 지역외 성장동력을 흡수, 재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토록 해야 한다는 바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방세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여망도 크다. 소통뉴스는 익산대학의 4년제 승격과 관련한 당위성을 조명해보고 방향성을 모색하는데 기여코자 한다.<편집자>
상- 혁신크러스터의 축 익산대학
하- 교육과 지역발전의 함수관계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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