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익산경찰서장은 8일 오전 11시 어버이 날을 맞아 신규병 보안협력위원장 등과 같이 관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의 북한이탈 주민(새터민)을 찾아 위문하고 그들의 애환을 함께 했다.
조 서장은 고향을 떠나와 홀로 거주하고 있는 배 모 할머니(74세), 최 모 할아버지(76세)를 찾아 , 최 ○ ○(74, 남) 등 고령 북한이탈 주민을 집을 직접 방문해 손수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종합영양제와 금일봉을 전달하며 실향의 아픔과 외로움을 위로하며, 고충 및 애로사항을 듣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익산경찰은 연중 새터민과 결혼이주여성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갖고 그들의 우리 사회에의 행복한 정착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이 날 어버이 날 행사로 북한이탈 주민들로부터 큰 감사와 칭송을 들었다.
조용식 서장은 “어버이 날을 맞아 고향과 가족을 등지고 떠나와 아직 낯선 우리 사회에서 설움과 외로움에 힘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어 보람 있고 뿌듯하다”면서, 정보 경찰과 관할 지구대에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저녁 조용식 서장은 보안협력위원회 회원 29명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