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불 앞에서 짜장면 면발을 뽑아내며 주위를 행복하게 물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마트 익산점 희망나눔 봉사단원들. 이들은 어르신들께 드릴 짜장면 500그릇을 만드느라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월, 4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진행되는 7일의 ‘사랑의 맛데이 행사’ 나눔행사는 익산시 행복나눔마켓 연계로 어버이날을 맞아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날,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봉사하는 단원들의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혔다. 맛있는 짜장면 파티가 열린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 500여명이 짜장면 한 그릇으로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이종혁)에서 맛있는 떡과 음료를 후원해 어르신들에게 더 풍성한 어버이날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
“어르신 짜장면 드시고, 건강하세요”
“효도선물 미리 받는 고만~”
가정을 달을 맞이해 혼자 식사하셔야 하는 독거어르신들과 저소득 가구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하루를 선물한 이마트 익산점. 어르신들께 떡과 음료를 선물한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짜장면을 바삐 나른 익산행복나눔마켓과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
이들처럼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의 기쁨을 아는 사람들의 모습이 익산의 5월을 행복하게 물들였다.
행사를 주관했던 김주일 익산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르신들이 배부르게 드시고 가는 모습을 보면 매우 행복하다”며 “매달 후원에 나서주는 이마트와 농협익산시지부처럼 익산 지역을 아름답게 만드는 분들이 함께해서 더 즐겁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