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주, 공주, 부여 4개 도시가 지난 3월 5일 문화재청의 고도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고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익산, 공주, 경주, 부여 4개 시군은 5월 4일 지역별 사업과 고도지구 연계망을 논의하기 위한 네 번째 회의를 부여군 고도문화센터에서 진행했다.
고도 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논의는 지난 3월부터 익산, 공주, 경주, 부여를 순회하며 세 차례에 걸쳐 열렸다. 4개 시군은 지난 세 차례의 논의를 통해 광역적인 연계 추진을 위해 ‘고도 르네상스’라는 사업명을 확정했다.
5월 4일 열린 회의에서는 그 동안의 논의 과정을 통해 각 지역별 고도보존 사업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등 공동 노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익산시는 고도골격 복원 및 정비, 역사마을․전통마을 재생, 고도 체류기반조성, 고도 탐방네트워크 등 고도 정체성 확보와 고도 환경개선의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제안했다.
기획예산과 이상춘 과장은 “4개 고도지구의 광역적인 연계협력사업으로 앞으로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와 함께 “고도사업 추진에 4개 시군이 함께 협력해 나감으로써 고도 익산의 위상을 높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