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익산 GRAND 취업박람회가 3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는 30여개 기업과 구직자, 취업준비생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하림, 일진머티리얼즈, 광전자, 오성엘에스티 등 구인 기업에서는 구직자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또 LG생명과학, (주)세아베스틸은 채용설명회를 갖고 인재상 등을 제시하며 면담을 진행해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서는 구인구직 채용 외에도 취업준비생과 구직자들의 취업의지를 높이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일 박람회에 앞서 열린 1분 스피치와 포트폴리오 프레젠테이션 발표 수상자들의 시상식과 함께 ‘코트의 황태자(우지원)가 들려주는 도전과 열정’을 주제로 한 취업특강으로 취업난에 시달리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구직자뿐만 아니라 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와 이리공업고등학교, 진경여자고등학교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취업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긴장되는 채용관 운영에서 벗어나 누구나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축제 형식의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취업준비생들이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을 어렵고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인생을 설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