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장을 비롯한 익산시 관계공무원,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익산시지부장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인 대상 베스트코의 익산진출 저지에 한마음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하며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대었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익산지부는 3월 24일 대상베스트코 팔팔식자재 모현동 본점에 대한 ‘대기업의 식자재 도매업 진출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사업조정신청’을 중소기업청에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였으나, 대상 베스트코는 편법으로 송학동에 개인이름의 소매점 건축허가를 신청, 4월 13일 허가를 받았다. 이에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익산지부는 다시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대상 베스트코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청의 사업조정신청 결과가 도달되는 대로 익산시의회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익산시 일자리창출과와 주택과는 사업조정안 및 법령 등을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중재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익산지부는 오늘 5월 2일(수요일) 오후 1시 익산시청 정문 앞에서 대상 베스트코 익산진출 저지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