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대당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가의 0.5%의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주고 있어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다양한 기종을 확보해 농기계를 임대하려는 농업인들이 크게 증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못자리성형기를 비롯한 10종 24대를 추가로 구입해 모두 48종 256대로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플릿을 배포하고 각종 농업인 교육시 꾸준한 홍보를 통해 이용하는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한 456건에 걸쳐 농기계를 임대했으며 지금도 농업인들의 임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5월과 6월 영농철을 맞아 바쁜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말과 휴일에도 정상근무를 통해 농기계를 임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3년에는 국가 예산 확보를 통해 익산 동부권에 임대사업소 분소를 설치해 원거리 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률 향상을 돕는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대 농기계 수요가 급격히 늘어 일부기종은 예약이 밀려있는 상태”라고 전하며 “수요가 몰리는 기종의 이용을 원하는 농민과 주말, 휴일에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예약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임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859-432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