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4월 26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시 전역에서 제387차 재난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과 연계해 실시되며 읍 이상 도시지역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날 훈련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실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진 및 지진해일 대비 주민대피 훈련으로 진행된다.
민방위(재난)경보가 발령되면 실내에 있는 시민들은 1분 정도 테이블이나 책상 밑에서 몸을 보호한 후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한다. 실외에 있을 경우에는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건물이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운전자는 갓길에 정차해 시동을 끄고 비상차로 확보에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
김중만 익산시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행동요령과 대피소 위치는 어디에 있는 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철저한 대비만이 위험으로부터 내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지난 19일 시 영상회의실에서 전라북도 관계자와 시, 군 민방위업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 훈련추진사항 전달과 협의를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