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농업 발전의 선도자로서 성장해 나갈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된 2012년 익산농업인대학 워크숍이 17, 18일 양일간 부안군 광전자 연수원에서 열렸다.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익산농업인대학 신입생 100명이 참가해 올 한 해 신나는 농업을 함께하는 열정과 의지를 다지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야기농업연구소 안병권 소장을 초청해 ‘새로운 농촌문명, 이야기농업’이라는 주제로 3시간동안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특강에서 안병권 소장은 과거 “농사를 짓다”라고 말하였지만 스마트한 세상에서 “농사는 이야기로 표현해야 한다”며 농업인 자신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농업을 통해서 소비자와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참석자들은 친환경농업과, 한우경영과, 농산물가공과로 나누어 장기자랑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누에타운과 새만금방조제를 견학하였다.류문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입생들이 강의실 수업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서로 간 정보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익산농업인대학 학생들이 1년여의 학습을 통해서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로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익산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2일 입학식을 갖고 3월부터 매주 4시간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