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불량 먹을거리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익산시는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의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에서 유해식품을 퇴출하기 위하여 이달부터 7월말까지 중점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다량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를 제한하고, 어린이의 정서를 해치는 화투·담배·술 및 특정부위의 도안이나 문구가 있는 식품의 제조·수입과 판매를 금지한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관리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자격을 가진 전담관리원 4명과 합동으로 초․중․고등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의 위생관리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및 보관, 판매여부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내 매점과 자판기, 학교주변의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문구점 등 식품판매업소와 분식, 튀김, 붕어빵 등 조리식품 판매업소 위생 점검과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인 과자류, 빵류, 초콜릿류 등을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기준, 규격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옥용호 환경위생과장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의 식품판매업소에 대한 중점관리를 통해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 식생활 환경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