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개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TV 개표방송에서 전정희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꽃다발를 전해주고 만세를 부르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는 모습.
존경하고 사랑하는 익산 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애정과 지지 덕분에 저는 오늘 총선에서 승리, 지역 대표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의 승리는 정치 개혁과 지역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이뤄낸 기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당선의 기쁨은 잠시이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밀려옵니다.
그 동안 저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 준 새누리당 김주성 후보, 통합진보당 정병욱 후보, 무소속 조배숙․박경철 후보, 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그 동안의 갈등과 분열을 마감하고 지역 사회의 진정한 통합과 발전을 이뤄야 합니다. 저와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과 손을 잡고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제가 선거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욕먹지 않는 정치를 하라는 것 이었습니다.
이제는 구태정치의 악습을 반드시 잘라내야 할 시점입니다. 보스 정치 및 줄 세우기 정치, 말 바꾸기 등 구태정치를 반드시 청산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 KTX선상역사 및 역세권 개발 사업, 익산 고도 르네상스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 기득권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정도를 걸어 나가겠다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여기에 소외 계층에 대한 복지 확대, 학교폭력 없는 사회,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시민들의 힘이 결집됐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저 전정희에게 던진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고 민심을 천심으로 받들겠습니다.
시민들과 손잡고 희망찬 익산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 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