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한 최재승 후보가 4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최 후보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19대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처음 열정으로 고향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각오로 총선에 나섰다”며 “선거 운동 과정에서 시민의 신임을 얻기에 준비가 부족했고 지난 8년의 공백이 너무 큰 벽으로 다가옴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치인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는 평소 지론대로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익산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지를 보내준 시민, 선거운동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