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조배숙 후보는 지난 31일 익산시내 일대를 청소하면서 선거운동을 대신했다.
조 후보와 선거사무원들은 이날 오전, 영등동과 부송동 일대를 돌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조 후보의 이 같은 활동에 대해서, 시민들은 “음악과 율동으로 후보자를 알리는 천편일률적인 선거운동보다 익산시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훨씬 좋은 것 같다”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조 후보는 “봄을 맞이해서 익산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총선과 관련해서 여러 불법의혹이 익산을 더럽히는 것 같아 깨끗한 선거,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진행했다”고 행사취지를 이야기하며, “앞으로 익산시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봉사와 섬김의 정치를 다하겠다”고 선거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