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29일 1/4분기 도로관리심의회를 열고 시의 도로 굴착사업을 종합적으로 심의 조정했다.
익산시는 이번 심의회를 통해 도로 중복 굴착을 방지하고 도로의 유지관리를 체계화해 도로 굴착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고 시민 불편을 최소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의 1/4분기 도로 굴착 심의대상 사업은 총 8개 사업부서의 29건, 69개소로 총연장 57.043km이다.
도로관리심의회에서는 특히 중복사업구간인 영등시민공원 부근과 배산사거리, 송학동 더샵아파트 도시계획도로 공사 구간에 대해 사업 부서인 상수관리과, 하수관리과,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점, 익산송학지역 주택조합에 공사시기를 사전 협의해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복구공사 이전에 현장별 문제점을 파악해 원인자로 하여금 복구 계획을 제출하도록 한 뒤 검토를 거쳐 복구공사를 시행하도록 해 공사 후 발생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깨끗한 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들이 상호 긴밀하게 협조하여 복구 지연이나 복구 미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시행에 만반의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