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익산경찰서장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특강과 예방교육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조 서장은 27일 오후 3시, 국립전북기계공고 강당에서 전교생 800명을 대상으로 “삶의 자세와 꿈”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학생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해 큰 공감을 주었다.
조 서장은 “누가 내 얘기 좀 들어줄래”라는 제목의 학교폭력 관련 동영상을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고, 최근 경찰서로 접수된 학교폭력 가․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없애는데 앞장서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학창시절과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있는 위인들의 에피소드와 명언을 엮어 직접 제작한 시청각 자료와 함께 “삶의 자세와 꿈” 특강으로 꿈과 비젼이 있는 미래지향적 청소년 상의 함양과 학창시절의 중요성을 역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특강에 앞서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각종 홍보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교내 학교폭력 근절 붐 조성과 선도에 앞장서 온 박재현 학생(전북기계공고3, 학생회장)에 대해 상장을 수여하고, 건전한 체육활동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권장하기 위해 '학교폭력 NO! 친구사랑 YES!'를 새긴 농구공을 증정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맺음말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고, 진정한 우정과 웃음이 가득한, 하지만 학교폭력은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형 마이스터고 전북기계공고 만들기에 학생들 스스로 앞장서 주고, 모두가 세계 최고의 기술명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익산서 학교폭력 전담반은 남성고와 이리남중, 용성초교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