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공동주택(아파트) 신축공사 관계자, 대형건설 업체들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21일 익산시청에서는 익산시 공동주택 신축공사 관계자와 대형건설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회의’가 열렸다. 익산시 건설교통국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업체 하도급 확대방안과 함께 지역생산물품 활용, 업계 애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모든 공공 공사에 지역업체 의무하도급 시행과 공공 건설공사 조기 발주(상반기 내 80% 이상),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대규모사업 시공사와 협약체결로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익산시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확대와 지역생산자재 사용을 위해 지역 업체에 60% 이상 하도급을 주고 지역생산자재를 70% 이상 사용하도록 신축 아파트 현장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논의된 사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이나 시 차원에서 수용 가능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시행하고 장기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중앙에 건의하거나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익산시에서 시행중인 아파트 현장은 모현동 ‘e-편한세상’, 배산지구의 ‘부영’, 부송동의 ‘하나리움’, ‘영무예다음’, 신동재건축, 송학동 ‘더샵아파트’ 6개소에 4,581세대가 건설 중이며 진행이 빠른 아파트는 올해 말 준공되고 대부분 2014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