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민회(회장 오면택)는 한해 농사를 시작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2012 익산농업 희망만들기 영농발대식’을 22일 팔봉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영농발대식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우리농업지키기 운동’의 결의를 다지며 익산 농업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문화 행사와 대동한마당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농협 조합장, 각 농민단체 등 농업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풍년농사 기원고사, 윷놀이 등 다양한 농민한마당 잔치를 갖고 익산시 농업인들의 결속을 다졌다.
이한수 시장은 “한미 FTA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에 맞서는 농업인의 강한 의지를 믿는다”며 “익산시는 농정의 파트너로서 정책적 지원과 현실적 지원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익산시 농민회는 1990년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창립되면서 카톨릭농민회와 이리·익산농민회가 조직을 통합해 출범했다. 이후에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되면서 익산시 농민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익산지역 농민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