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21일 송학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배승철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 시의원, 모현․송학동 지역주민과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번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대한 익산시의 사업 설명과 함께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익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LH공사와 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LH공사가 내부 자금난 등으로 사업 포기를 밝히며 유보된 상태였다.
하지만 2010년 말 국토해양부에서 공모한 복합환승센터개발 시범사업에 KTX익산역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현재는 개발계획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자본을 투자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에서는 그동안 대기업을 대상으로 수차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일부 대형 건설사에서 이번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대기업 민간 시행사 유치가 사업 성공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한수 시장은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은 바로 이 지역의 주민들이다.”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익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익산시 송학동과 모현동 일원 총 185,000㎡ 중 우선 63.000㎡부지에 고속/시외버스 환승시설, 상업시설, 비즈니스 호텔, 업무시설, 영화관, 주거시설(아파트) 등 연면적 130,000㎡, 사업비 2,200억원 규모로 2015년까지 개발할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는 1차 선도개발사업이 완료되면 2차, 3차에 걸친 개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