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무역신문 부설학교 농수산무역대학 제13기 학생 65명이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익산시 우수 농업생산 시설과 유통 현장을 방문하였다.
현장 연수는 동양 최대 육계 가공업체 ‘(주)하림’과 탑마루 고구마 생산 유통업체 ‘(유)고구마사랑’에서 진행됐다. ‘(주)하림’의 수출 현황을 듣고 육계 가공시설을 견학한 이들은 ‘(유)고구마사랑’을 들러 익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탑마루 고구마의 세척, 규격선별, 포장 과정 등을 지켜봤다.
농산무역대학은 2005년 11월 개설한 후 매년 2기씩 농수산식품 관련 전문 CEO를 대상으로 수출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50여 명을 배출, 농식품 수출기반 구축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익산에서 열린 농수산무역대학 13기 학생들의 현장 연수는 올해 2월 새로 부임한 송운석 농산과장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은 이틀 동안 3월 개관한 이리온(익산 유스호스텔)에서 머물렀다.
13기 학생들을 인솔한 농수산무역대학 이용희 차장은 “하림의 육계 가공 능력과 수출사례, 탑마루 고구마 브랜드 관리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현장 경험이 되었다”며, “다시 익산을 방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익산시가 국가 식품클러스터 시너지 효과를 통해 농업 관련 분야의 산 교육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