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내 곳곳을 봄꽃으로 가득 채우고 있어 익산은 지금 봄향기 가득한 곳으로, 어느 곳보다 먼저 봄을 맞이하고 있다.
익산시는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4일부터 시내 가로변과 교통섬 등에 봄의 상징인 노란 펜지를 비롯한 봄꽃 15종 210,000본을 식재하기 시작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가을부터 목천동에 위치한 자체 양묘장에 펜지를 비롯한 15종 210,000본을 파종하고 겨우내 정성스럽게 봄꽃을 키워왔다. 아직은 겨울 추위가 남아 쌀쌀한 기운이 돌지만 봄을 기다리지 못하고 꽃망울을 터트린 봄꽃으로 도심 단장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지난해 겨울 시내 교통섬 3곳에 튤립과 무스카리 등 구근류 14,000여 본을 식재하여 오는 4월이면 아름다운 튤립이 피어 튤립 향기로 도심을 아름답게 꾸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여성친화적인 꽃길을 조성해 익산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시는 올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도심 교통섬 5개소와 가로화단 등 모두 2,254㎡에 총 55여만 본의 꽃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