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산하 노동조합들이 익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정병욱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익산시지부(의장 안현석)는 15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노동문제를 가장 잘 해결하고 사회를 진보적으로 변화시킬 적임자를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노동자의 현장을 느끼며 조합원들과 삶을 함께 해온 정 후보가 그런 적임자’임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산하 5,000여 조합원들은 노동자의 빼앗긴 권리를 되찾고 한미FTA를 폐기시키는데 앞장서 활동해온 정 후보를 위해 총력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 후보는 노동자대표로서 많은 노동자들로부터 신뢰를 쌓아왔고, 지역 노동자를 위한 활동에 모든 것을 바쳤다”고 설명하며, “어렵게 살아본 사람이 어려운 이웃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는데, 정 후보는 소외된 이웃과 일하는 사람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정후보가 노동 대변자로서의 자질이 충분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익산시지부 산하 모든 조합원들은 정책협약식, 현장순회, 대시민 선전전 등을 통해 ‘정후보 국회의원 당선시키기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