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해 9월 왕궁농공단지에 유치한 얀마농기코리아(주)가 지난 1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박종대 익산시의회 의장, 정주성 한국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 회장과 최재평 익산시 연합회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익산에 투자를 결정하고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지원을 해 준 카시와기 노부히코 대표이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전하고 “얀마농기코리아(주)의 입주로 익산이 향후 농기계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익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카시와키 노보히코 대표이사는 “익산공장이 얀마농기의 생산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얀마농기코리아(주)는 일본 얀마농기(주)가 100% 직접 투자하여 설립된 한국법인으로 저연비 고효율의 친환경적인 농업기계(이앙기,콤바인,트렉터,관리기 등)를 생산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9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주)는 연 45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에 왕궁농공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9,721㎡의 규모의 공장에 50여 명을 고용해 지역 인력 채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근 투자유치과장은 “익산 왕궁농공단지에 우수한 농기계 기업이 잇따라 투자하여 익산시가 농기계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