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홍섭)는 10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모바일 투표와 관련, 불법 선거가 우려되는 종교시설과 12일 치러지는 민주통합당 익산지역 국회의원 후보경선 투표장을 특별 감시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현장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치러지는데, 익산갑선거구에서는 전북대 익산캠퍼스 강당, 익산을선거구에서는 실내체육관에서 선거인단 투표가 이뤄진다.
익산선관위는 투표장 앞에 감시요원을 배치해 선거인단 매수, 금품향응 및 차량편의 제공 행위를 비디오카메라 체증을 통해 밀착감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최근 선관위는 익산갑을 총선 예비후보자 사무실을 방문해 공정한 경선을 당부했다.
한편, 선관위는 휴대폰 투표가 이뤄지는 10일과 11일, 대형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등 불법 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감시요원을 배치해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