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이한수)가 금강변 핵심 생태축 조성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수변 핵심 생태축 조성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는 공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유기상 부시장과 익산의제 21 김근섭 상임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학계, 연구기관, 민간기관, 시민단체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일(금)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위촉식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유기상 부시장은 “금강은 수천 년 동안 자연과 사람, 역사와 문화를 이어온 대한민국 국토의 젖줄이자 익산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금강권역이 태고적 아름다움을 회복하여 시민들의 안식처이자 익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수변 핵심 생태축 조성 프로젝트 공모사업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수변 생태보전 및 복원, 체험·이용지역 조성을 통해 국토환경가치를 증대시키고 수질정화 및 친환경적 이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익산시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향후 10년간 총500억원(국비 350억원, 지방비 1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고 금강권역(웅포, 성당, 용안, 용동, 망성)은 친환경적 생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