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이한수)는 올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의 초중고생 1,030명에게 1억 5,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학 여행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수학여행 시기를 학교별로 파악해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15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0만원을 수학여행에 맞춰 각급 학교를 통해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생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2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경제적 곤란으로 청소년기의 아름다운 추억인 수학여행을 포기하는 가슴 아픈 기억을 남기지 않도록 수학 여행비를 지원해 익산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지난 2010년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과 복지증진을 위한 ‘익산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초수급자녀들에게 수학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등 그동안 차별화된 청소년복지정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