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익산갑.법사위)이 15일 MB정권 비리와 불법비자금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최근 이상득 의원을 비롯하여 박희태 국회의장, 최시중 방통위원장 등의 측근들과 연루된 비리 의혹과 불법비자금 조성 문제가 연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현 정부를 도덕적으로 완벽하게 부패한 정권으로 규정하고, 현역의원 5명과 원외인사 3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법사위 간사인 이춘석 의원을 진상조사위원으로 전격 임명하였다.
이춘석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이명박 정권 정치보복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영포게이트 진상조사특별위원회, MB사저의혹 진상조사특별위원회 등에서 두루 활약하며 현 정부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규명하는 데에 그 첨병 역할을 도맡아왔다.
이에 이 의원은 “비리를 비리로 덮는 현 정부의 실정에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 실세들을 중심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이 부정과 비리의 실체를 낱낱이 조사하여 국민 앞에 여과 없이 공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