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봄이 오는 다음달 3월이 되면 꽃으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이를 위해 목천동에 소재한 꽃양묘장은 요즘 주요 가로변 봄꽃 식재를 위한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심 가로변 화단, 공공기관 등의 대형화분에 계절별로 식재되는 꽃묘를 생산하는 익산시 꽃양묘장은 활기찬 봄을 맞이하기 위해 팬지, 금어초 ,석죽 외 12종 210,000본을 직영 재배하고 있다.
올봄에 익산시 전역에 식재될 꽃은 지난해 10월말 파종돼 그동안 양묘장에서 애지중지 가꾸어져 현재 꽃망울을 맺고 도심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재배되는 튤립과 보리 등 봄꽃을 3월 중순부터 도심 교통섬 3개소와 가로변 원형화분 120개 등에 식재하여 익산 시가지를 꽃향기 가득한 도시로 아름답게 꾸밀 전망이다.
익산시는 그동안 꽃양묘장의 하우스 증축 등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연간 50만 본을 계절별로 자체 생산해 예산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지 내 가로변과 각종 행사장, 공공기관 등에도 지원하여 아름다운 도심미관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