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민생활지원국 여성청소년과에서 근무하는 전북 최초의 외국인 여성공무원 누엔티빛타오씨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이드북 '익산생활을 알고나면 정말 쉬워요'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동안에는 정부에서 발간한 가이드북이 있었지만 실제 익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익산 지역의 정보들이 빠져있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위해 이번 가이드북에는 결혼이민자들의 국적취득절차와 익산시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한 한글․문화 교육서비스, 직업훈련 및 취업연계지원, (사)농촌이민여성센터를 통한 영농 및 홈패션교육, 국민건강보험 및 의료기관 이용방법, 임신과 건강, 출산, 육아,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지원 등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된 생활 정착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담아냈다.
누엔티빛타오씨는 “익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지역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가이드북이 없었다”며 “경험을 살려 결혼이주여성들이 익산에 정착해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관내 행정기관, 관련기관, 다문화지원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배포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