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업인대학이 2012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20명 모집에 총 237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이 약 2:1로 나타났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7일간 입학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친환경농업과가 40명 모집에 110명이 지원하여 2.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농산물가공과는 40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하였고 한우경영과는 40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하여 각각 1.6:1과 1.4: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010년 1.8:1, 2011년 1.4 대 1 보다 높아진 것으로 익산농업인대학이 농업인들의 평생 교육의 산실로 인식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새롭게 과정이 신설된 친환경농업과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고 있다, FTA 환경 하에 농업의 어려움을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판매로 극복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입생 선발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각 과별 4명씩(외부전문가 2명, 관련공무원 2명) 총 12명이 참여하여 지원동기, 학업생활계획, 수료 후 영농계획 등을 면접 심사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2월 20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MS로도 개별 통보한다. 익산농업의 희망과 미래를 꿈꾸는 제5기 새내기들의 입학식은 3월 2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릴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공이론수업, 실습, 견학, 사례발표,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농업인들의 높아진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어려운 농업 환경을 극복할 역량을 갖춘 농업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농업인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