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익산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로 정병욱씨가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익산갑 선거구에서 출마한 황세현씨는 당원투표에서 부결돼 출마가 무산됐다.
통합진보당익산시위원회(공동위원장 : 조진권, 송호진)는 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당내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 직접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익산(갑) 황세연 후보는 24.8% 득표율로 부결 미선출 되었고, 익산(을) 정병욱 후보는 95.5%로 가결되어 총선후보로 확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익산시위원회는 최근 후보 접수결과, 익산(갑) 선거구에서 황세연 후보, 익산(을) 선거구에서 정병욱 후보가 등록하였다.
이에 1월30일~2월 3일까지 각 선거구별로 당원직접 선출투표를 진행했으며 익산(갑) 55.1% 익산(을) 59% 당원들이 참여를 하였다.
2월3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하고 개표를 진행한 결과, 익산(을) 정병욱 후보는 95.5%의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익산(갑) 황세연 후보는 25.5%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여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되지 못했다.
통합진보당 익산(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식 선출된 정병욱 후보는 “익산의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청년학생들과 함께 부패정치의 판을 갈아엎고 한미FTA 폐기, 카드수수료율 0%, 정리해고·비정규직 악법 폐기, 최저임금 현실화, 24시간 보육시설 지원 확대, KTX민영화 반대를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통합진보당당익산시위원회는 이번 선출투표에서 득표율 미달로 미선출된 익산(갑) 지역구에 대해서 시급히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국회의원 후보 재선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