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립박물관 승격을 위한 연구용역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춘석 의원은(익산갑. 법사위) 미륵사지 박물관의 국립박물관 승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체 연구용역을 다음 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익산 미륵사지 유물의 체계적 보존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문화부 산하 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하며 이르면 상반기 중에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부와 기획재정부의 부처협의, 국회 의결 등을 거쳐 2013년도 예산 사업에 최종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작년 국립박물관 승격 연구용역 예산을 추진해 소관 상임위원회까지 통과시켰으나 한미 FTA 날치기로 인한 국회파행 및 기재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최종 과정에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문화부가 자체적으로 연구용역을 실시하게 됨으로써 익산 국립박물관 승격의 당위성 강화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이 의원은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박물관 승격을 위해 지난 4년 간 대규모 공청회 개최, 관련법안 입법발의, 국회 상임위 현안질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의원은 “국립박물관 승격은 익산 세계문화유산등재, 고대문화도시 육성 등과 함께 문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국립박물관 승격을 주도한 장본인으로서 익산의 문화도시 발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