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을 위한 손길로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10년 넘게 실천해 온 익산시 불교신도연합회(회장 박중근)에서 지난달 31일 성금 백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익산지역 불자들의 모임인 익산시 불교신도연합회는 2001년부터 저소득 모범청소년 2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무의탁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있으며 매년 ‘1만8백장의 자비의 연탄나누기’ 등을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중근 회장은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고통을 나누고 따듯한 마음을 더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평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옥)는 1일 평화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4명의 학생들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녀회는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했다.
평화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서동축제 먹거리 장터 수익금과 폐품 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부녀회는 매월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온힘을 쏟으며 봉사하고 있다.
박영옥 회장은 “입학시즌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이 학업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