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시민운동가 황만길 ‘시대정신‧시민정신’ 출사표

익산을 무소속 출마 선언..."왜곡된 정치구조, 정당구조 및 문화는 새롭게 혁신되어야"

등록일 2012년02월02일 17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대학교 겸임연구원이자 시민운동가인 황만길(무소속·48)씨가 ‘시대정신과 시민정신’을 기치로 익산을 선거구 총선전에 뛰어들었다.

황 연구원은 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운동, 농민운동, 시민운동 등 제 삶의 터전이었던 익산에서 이제는 정치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되었다”며 4.11 19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황 예비후보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항상 힘든 길을 택하고 새롭게 길을 내왔듯, (자신이)특정정당 중심의 지역분할구도 정치를 극복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 이제 익산에서도 특정정당이 모두를 독식하는 왜곡된 정치구조, 정당구조 및 문화는 새롭게 혁신되어야 한다”며 정치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시민의 선택을 받으면)국민만을 위해 일하는 국회, 생산적 국회, 복지를 향상시키는 국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운동 경력과 익산은 물론 전북, 중앙을 넘나들며 구축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사회를 대안의 정치, 희망의 정치로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제민주화, 경제정의 실현을 핵심과제로 삼고 재벌과 독점적 경제구조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언론의 자유가 한국사회발전의 시금석인 만큼 언론인에게 절대적 언론자유를 보장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언론‧방송을 장악해 정권의 도구로 전락시키려는 구시대적 정치를 막아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역설했다.

황 후보 마지막으로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깨끗한 선거, 공약준수 선거,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를 치르겠다”며, “(당선되면)시민이 주신 한 표 한 표의 무게를 걸머지고 헌신과 희생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진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황 후보는 익산을 선거구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이춘석의원과는 자신은 물론 양가 부모끼리도 친형제 같이 지내는 막역한 사이”라는 사적 이유를 들며 “공적이유로는 조배숙의원이 여성 정치인으로서 장점과 그간의 공도 많았지만 현재는 시민들의 여망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고, 시대정신에도 부합하지 못하는 정치를 하는 것 같아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는데, 시민사회의 지원 약속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최근에서야 출마 결정을 해 아직 시민사회단체의 내부논의가 거치지 않은 상태”라며 “오랜동안 그들속에서 함께 시민사회활동을 해온 만큼 정치영역속에서 합리적 목표와 비전을 제시한다면 협조해주지 않겠느냐, 반드시 설득해 내겠다”고 대답했다.

민주당 외 단일화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불리한 조건도 수용하겠다”며 단일화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혔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교육시민연대 공동대표와 국민참여당 익산위원장, 익산시민단체협의회 (준)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자문위원과 지역농업연구원장, 익산시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