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의 업무보고 및 주민간담회 자리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색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1일 익산시 황등면에서 열린 업무보고 및 주민간담회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황등면 주민 150명 외에도 다문화가족과 귀농인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시집 와 남편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는 구엔티꿰 씨는 그 동안 다문화가정과 농촌에서 여성으로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이한수 시장에게 설명했다. 또 자신과 같은 다문화가정의 이주 여성이 익산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수 시장은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이와 함께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익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황등면 주민간담회는 2012년 익산시 주요 업무보고와 함께 주민들이 자유롭게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황등면과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