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로 학교급식운영센터를 설치한 익산시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30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유기적 협력을 토대로 효율적인 급식체계 구축을 다짐하며 익산시 학교급식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익산원협․삼기농협 컨소시엄업체가 지난 19일 최종 선정된 데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된 익산원협․삼기농협 컨소시엄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유통․배송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식재료를 확보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다.
업무 협약식 후에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설명회를 열어 2012년 새롭게 달라진 급식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각급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변화된 환경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aT농수산물유통센터 김재민 과장이 영양교사 및 학교급식 실무자들이 업무를 원활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급식 전산 수발주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의 효율성을 높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 농산물의 계약 재배 및 직거래를 통해 지역농가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 동안 익산시는 2005년 「익산시 학교급식비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무상급식비 지원을 시작해 올해 약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학교급식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