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익산갑)이 민주통합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26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이 의원은 새 지도부 출범에 따른 민주통합당 당직개편에서 검찰개혁 등 당의 핵심과제를 담당하는 제1정조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제1정조위원회는 국회 법사위와 행안위 소관업무를 관장하는 당 정책위원회 소속 위원회로 사법 · 행정 분야에 있어 당의 현안을 책임지는 주요 당직 중의 하나이다.
이 의원은 18대 국회 입성 이래 4년 연속 법사위를 맡아 박지원, 박영선 의원과 함께 법사위 3인방으로 불리며 대통령 측근비리 등 각종 검찰수사의 문제점과 검찰개혁 등을 제기하며 맹활약해왔다.
이와 함께 당 대변인, 3년 연속 원내부대표, 각종 특별위원회 위원에 이어 법사위 간사에 이르기까지 초선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풍부한 당직경험을 보유했다는 점 역시 이번 당직선임의 배경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춘석 의원은 “18대 국회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또 하나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이명박 정부 들어 끊이지 않고 있는 검찰의 문제점과 개혁과제에 대해 더욱 소신껏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