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환경녹지국 하윤 국장은 설 연휴 기간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사업 현장에서 지역주민, 공사관계자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왕궁정착농원은 전국 최대의 한센정착촌으로 15만여두의 양돈 축산단지가 무계획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처리하지 않은 가축분뇨를 만경강을 통해 새만금으로 방류하고 있어 이 지역 최대 수질오염원으로 꼽히고 있다.
또 적정 처리되지 않은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로 정착농원 거주민의 생활환경 침해는 물론 인근 지역주민의 정신적․경제적 피해와 고통은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은지 오래이다. 특히 인근을 지나는 호남고속도로에서 악취로 느끼는 불쾌감은 지역 이미지마저 크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년 7월 30일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하여 총 1,1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1~2015년까지 수질 및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해 가축오염원 저감 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윤 국장은 환경개선 종합대책의 최대 과제인 가축분뇨 농가저류조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연휴기간에도 공사에 여념이 없는 작업자를 격려했다. 축산농가에는 저류조 설치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등 소통을 통한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하여 현장행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왕궁정착농원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수집운반 차량으로 수거처리 하기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기능보강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막바지 준공검사 준비에 힘쓰는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였다
마지막으로 하윤 국장은 정부대책에 따라 축사를 매입․철거하고 조성한 바이오순환림 현장을 점검하여 식재된 수종 및 규격,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동절기 동해 방지대책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