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정 화두를 ‘친절’과 ‘소통’으로 잡은 익산시가 새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강화한다.
특히 시는 행정은 물론 동 주민 간 소통의 필요성과 지역간 주민들의 화합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동지역 통합 주민간담회를 실시하게 됐다.
18일 오전, 오후 2회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통합 주민간담회에서는 약 90분 동안 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과 건의사항이 이어지고 이한수 시장과 직접 대화의 시간이 열렸다.
이 시장은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민들이 시정에 힘을 모아주었다”며 “그간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전환시켜 KTX익산역 정차, 선상역사 건립,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선정 등 어려운 고비마다 하나가 되어 익산의 희망을 쏘아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엔진부품소재기업 한국야스나가, 전방, 일진 등의 회사들이 공장을 짓고 신규인력을 채용하게 되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의 승인 절차 마무리와 복합환승센터 개발, 세계문화유산 등재 목표로 구체적인 업무추진, 여성친화 전국1호 도시, 전북 제일의 보육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 시장은 오전 신동, 남중동, 마동, 모현동, 송학동, 동산동, 영등1동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팔봉동, 어양동, 삼성동, 영등2동, 인화동, 중앙동, 평화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동지역 통합 주민간담회 및 읍․면 주민간담회에서 약 3천500여명의 주민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최대한 반영해 신뢰와 믿음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통합주민간담회 이후에는 오는 26일 낭산면, 망성면, 여산면을 시작으로 27일 웅포, 성당, 함라면, 31일 오산, 삼기, 황등면, 2월1일 함열, 용안, 용동면, 2일 춘포, 왕궁, 금마면 순으로 읍․면 주민간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주민간담회 후에 각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듯한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