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작년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발굴사업 시료채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방부로부터 우수보건소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 유해 발굴단 발굴 과장(중령: 주경배)은 지난 17일 익산시보건소를 찾아와 감사패를 시상하고, 그동안 보건소 유해발굴사업 협조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건소는 유가족의 타액을 채취해 발굴 유해의 유전자와 일치 여부검사를 실시했다. 유족이 원할 경우 혈액을 채취해 간기능검사 외 15개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전쟁 후 산야 묻힌 13만여 위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숭고한 국가적 호국보훈 사업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으로 계속되며, 6.25전사자 중 유해를 찾지 못한 전사자의 직계 가족(외가 포함)들은 언제든지 가까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