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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이웃사랑 한가득

용안면 송도농장 대표 도기만 14년째 이웃사랑 실천

등록일 2012년01월12일 18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명절 때마다 14년째 돕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용안면 도기만(48세,송도농장대표)씨는 12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써달라며 지역에서 생산된 찹쌀 보리쌀 5kg 70포(싯가70만원)를 용안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도씨의 이번 지원은 작년 이상 기온으로 포도 농사가 흉작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용안면 관계자는 “경제난으로 기부 금품과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이번 성품 전달로 지역 사회가 한층 더 따뜻해지고 나눔의 기쁨이 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안면사무소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등 소외계층 35세대를 선정,기탁자의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손가정으로 성실하고 모범된 학생에게 졸업 시까지 매월 학비를 지원하는 독지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대자동차 서기모 지점장 및 강현중 부장은 주위의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이들은 영등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조손가정 1세대를 선정하고 현지 방문을 통해 학비를 지원했다.

지원자로 선정된 안모(14 지원중학교) 학생은 누나, 동생과 같이 생활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고물, 박스 등을 수집하여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세대다.

안모 학생에게는 매월 20만원을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통장에 입금하기로 했다.

이날 서기모 지점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안모 학생이 어려움 없이 학교를 다니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주위 어려운 이웃과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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