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19대 총선 익산 국회의석 2자리 '현행대로'

국회 선거구획정위, 인구 기준일 10월말 기준안 결정…익산인구 31만2천88명 기록

등록일 2011년11월03일 17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준인구 부족으로 통합 위기까지 몰렸던 19대 총선 익산 2석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현행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19대 국회의원 총선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일을 10월말로 사실상 확정했고, 10월말 현재 익산시 인구는 31만2천88명을 기록하며 분구 기준인구수(31만2천명)를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19대 총선 기준인구편차 및 선거구 분할·통폐합 등을 논의해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 일을 올 10월말로 정하는 안을 확정, 오는 18일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기준인구 부족으로 선거구 통합 위기까지 몰렸던 익산지역도 올 10월 말 현재 선거구 분구 기준인 31만2천 명보다 88명이 많은 31만2천88명을 기록해 현행 2개의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그동안 행정안전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8월말 기준안을 고려했지만 이 경우 18대 국회 선거구획정일 대비 139만3천여 명이 증가하고, 특히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돼 국회 의석수 수도권 편중 현상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10월 말로 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민등록 인구 기준일이 8월말이 될 경우 익산시는 2,443명이 부족, 합구가 불가피해 지역 정치권 전체를 긴장케 했었다.

익산시 인구늘리기 시책 ‘성과’
당초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던 익산시는 지난 8월말 기준 30만9천명 수준이면 2개의 지역구를 사수할 것으로 보고 한시름 놓고 있었다.

그러나 9월 16일 열린 국회 선거구획정특위에서 인구 상한선을 31만2천명으로 늘리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시는 대학생과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등 인구늘리기 운동을 재 점화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익산시는 대학생 전입자에 대한 지원금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제정하고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내 고장 주소 갖기’ 범시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또한 원광대학교, 군부대, 기업체, 유관기관 등을 방문하여 익산에 살면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적극 유도했다.

특히 대학생에 대해서는 전입신고 후 3개월 이상 경과하면 2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전입한 시민에게는 보건소에서 10만원 상당의 당뇨, 빈혈5종, B형간염, 고지혈증 등 25종 항목의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이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통해 19대 총선 기준인구 상한선(31만2천명)을 넘긴 익산시는 이로써 2석의 선거구를 자력으로 유지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