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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개혁진영 후보단일화, 민노당 김정열 ‘어떤 변수’

민노당 김정열∙진보신당 장승석∙무소속 양재석 ‘단일화’…민주당 독선과 아집 ‘심판’

등록일 2011년10월06일 17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26 전북도의원 익산4선거구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민주당 심판을 기치로 내건 진보개혁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전격 이뤄지면서 선거구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무소속 양재석 등 진보개혁진영 3자의 후보 단일화는 민주노동당 김정열 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노동당 김정열∙진보신당 장승석∙무소속 양재석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진보개혁진영의 인사 10여명과 함께 민노당 김정열후보로 단일화한 합의 내용을 기자들에게 발표하고 있는 모습.

민주노동당 김정열∙진보신당 장승석∙무소속 양재석 등 3명의 예비후보는 진보개혁진영의 인사 10여명과 함께 6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개혁진영의 3자가 ‘참정치를 실현하는 데 뜻을 같이해’ 이 같이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진보개혁진영의 후보로 결정된 김 후보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노당 익산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무소속 양재석 예비후보의 갑작스런 진보개혁 후보단일화 참여에 대해 “양 후보의 경우 익산의 정치지형은 꼭 바뀌어야 한다는 목표로 출마했지만, 그 염원과 바람의 크기만큼 실현가능성과 실력을 놓고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는 정치적 판단하에 출마를 철회하고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마음을 모으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3자 진영은 선거 승리를 위해 공동선대본부를 구성하고, 10∙26보선이 익산과 전북에 새로운 정치역사를 쓰는 첫 번째 날이 될 수 있도록 후보를 중심으로 총력을 다해 공조키로 합의했다.

진보개혁진영의 단일후보로 선정된 김정열 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의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며 “진보개혁세력의 후보단일화를 통한 선거 승리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민주당의 독재를 심판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염원과 신성한 권리로 선출해준 도의원 직을 1년여 만에 중도사퇴하고 개인적인 야망과 욕심으로 농협조합장에 출마하는 등의 무책임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행한 것은 민주당의 독선과 아집의 결정판”이라며 이번 보선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들은 또한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후보가 반 민주당을 외치며 출마한 것을 보면, 민주당 심판은 현재 정치지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이 확인되었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 독점과 독식 구조를 깨고 새로운 정치를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선거의 후보 선정도 책임감 있는 일꾼을 준비하기 보다는 자리만 있다면 어떤 자리든 가고보자는 식”이라고 꼬집으며, 시장 경선에 나서기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했다가 다시 도의원선거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연근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무소속 임형택후보와의 단일화 전망에 대해 김정열후보는 “민주당과 1:1구도가 제일 중요하고, 언제든지 가능하며, 대화를 거부한 적 없다”며 여지를 남겨놓으면서도, “양보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진보의 시대다, 진보개혁세력 3자가 연대한 만큼 우리 쪽으로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출마 선거구에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팔봉동과 동산동 지역의 심각한 악취문제를 지적하고, 어양동은 비봉천 축산분뇨 무단방류 사건을 예로 들며 대간선수로를 통해 들어오는 익산시 수돗물 공급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제4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는 민주당 김연근 대 민주노동당 김정열 대 무소속 임형택 등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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