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생활공감 정책프로젝트 시민창조스쿨 '주목‘

살기 좋은 익산 만들기 나선 시민 열정에 박수

등록일 2011년09월18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민이 꿈꾸고 모두가 응원하는 살기 좋은 익산은 어떤 모습일까?

익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과 익산시가 함께 만드는 생활공감 정책만들기'란 주제로 익산시민창조스쿨을 운영하여 주목받고 있다.

익산희망연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프로젝트는 7일 익산공공영상미디어어센터 대강의실에서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참가팀 시민,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17일 토요일 오후 2시 진행된 2차시에는 임경수 퍼머컬쳐학교 및 (주)이장 대표가 ‘농촌, 무궁무진한 미래”란 주제로 정년 없는 일터 농촌이 가진 가능성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강의하였으며 참가 팀원들은 현황분석, 법규검토, 설문계획 등을 토대로 열띤 토론을 거쳐 비전을 구상을 했다.

이에 앞선 시민 공모로 선정된 “7080 익산 추억찾기, 닥종이인형전시장 만들기, 배산 인근 연못 소공원 조성, 새벽시장(농업인 직거래장터) 운영, 여성친화도시만들기, 익산시학습종합센터, 황등 이야기학교 만들기” 등 7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1차시에는 원기준 씨(희망제작소 연구위원, 태백 철암어린이도서관 대표)가 시민의 꿈, 상상력을 구체적 현실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꿈꾸는 시민이 지역사회를 디자인한다"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원기준 연구위원은 “사람과 지역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지역이 가진 자원을 재해석하고 발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그는 “인구 1만 명의 작은 산골마을 일본 유후인에 연 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것은 주민들이 '작은 뱃뿌'가 되지 말자는 각오로 '별밤이 쏟아지는 음악제', '영화관이 없는 마을의 유후인 영화제' 등을 통해 지역만의 색깔, 특성을 살려 자기다움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의 주민들은 1년 동안의 토론을 거쳐 소각장 굴뚝 색상디자인을 결정하였다”며 “복잡한 결정의 과정을 주민들이 축제처럼 즐기는 것은 배울 점이다” 고 말했다.

1차 강연 후 팀별 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은 추진배경, 목적, 범위, 주요내용 등을 공유하고 팀별 카페소모임 운영자, 토론내용을 기록할 서기 등을 선출하고 밤 10시가 넘어 마무리하였다.

오는 10월 11일 프로젝트 최종 발표까지 총 5차시 과정으로 운영되며 연구비를 지원받은 시민참가팀은 시의원, 공무원, 희망연대서포터즈가 함께 하여 정책수립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토론, 현장답사 등을 통해 각 팀별 아이디어 실현 방법을 구체화시켜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한편, 지난해 익산시민창조스쿨에 ‘청소년 늘푸른 나눔마켓 만들기’, ‘여성의 감성으로 情겨운 친화愛 도시를 디자인 한다’, ‘전북 최고의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꿈꾸다’, ‘다문화 꽃피는 함열재래시장’ 등 4개 팀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특히, 올해 3월 농촌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다문화 꽃피는 함열재래시장’팀의 프로젝트가 현실화되어 농촌 거주 이민여성의 복지 증진과 함열재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7개 팀의 프로젝트 주요내용

“7080 익산 추억찾기”팀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7080세대들이 추억하는 익산의 옛날 지도를 만들고 문학 속에 비친 당시 익산의 모습을 재조명해 볼 계획이다.

“닥종이인형전시장 만들기”팀은 닥종이 공예가 진봉옥씨와 금마 주민들이 팀을 이뤄 참여했으며 쌍릉에 닥종이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쌍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만들어 볼 계획이다.

모현동 주민자치위원들도 구성된 “배산 연못 소공원 조성”팀은 큰배산과 작은배산 사이 사곡제 연못을 비롯한 주변을 정비하고 연꽃, 잉어, 주변경관 등이 어우러진 소공원으로 조성하여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폐기 소류지를 소공원으로 전환하여 관광 자원화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황등 농민들이 주축이 된 “새벽시장(농업인 직거래장터) 운영”팀은 농민과 직거래할 수 있도록 새벽시장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여 안전(safe)하고 신선(fresh)하며 저렴한 가격(lowprice)의 농산물을 공급하여 지역농업도 살리고, 소비자의 건강도 지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농업인 직거래장터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보고자 참여했다.

“여성친화도시 익산, 진정한 '여친 도시'로 거듭나자”팀은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콜센터 운영, 여성신문 발간, 여성나눔 운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알리고 여성 공감하는 복지시책을 제시 진정한 여친도시를 만든다라는 포부다.

야학교사가 주축이 된 “익산시학습종합센터”팀은 이주민 여성 한국어 교육, 문예 교육, 초등, 중학생 방과후 수업, 야간학교 등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 처한 사회적 약자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서 행복한 익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센터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립해 볼 계획이다.

“황등 이야기학교 만들기”팀은 황등 지역을 추억과 역사, 공감과 소통이라는 마을동네 어르신의 옛이야기를 모으고 문화체험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을 목적으로 참여했다.

■ 참가팀원 소개

1. 7080 익산 추억찾기_그땐 그랬지
이순주(팀장), 김슬아(문화홍보기획), 오초아(대학생), 손문선(익산시의원), 이지혜(익산시 공무원), 한민철(익산시 공무원), 손은정(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2. 닥종이인형전시장 만들기
진봉옥(팀장), 소대식(교사), 진숙, 최연란(예그리나 만도린 단장, 솜리향 오카리나 총무), 김이겸(익산문화유산해설봉사대 회장), 이영수(익산시의원), 정현정(익산시 공무원), 김미영(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3. 배산 연못 소공원 조성
김만철(팀장, 모현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일환(주민자치위원), 박선호(주민자치위원), 정인원(주민자치위원), 김대중(익산시의원), 정문희(익산시 공무원), 송민영(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4. 새벽시장(농업인 직거래장터) 운영
배광수(팀장, 벼농사, 한국농수산대학 졸), 노해권(농업, 버섯, 양파, 한국농수산대학 졸), 서상원(농업, 고은이네 고은쌀), 양춘식(농업, 벼농사, 한국농수산대학 졸), 최순용(농업, 채소, 한국농수산대학 졸), 백경민(익산시의원), 문태윤(익산시 공무원), 김주옥(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박선영(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5. 여성친화도시 익산, 진정한 '여친 도시'로 거듭나자
김규성(팀장, 대학생), 김연정(대학생), 김지희(대학생), 김태동(대학생), 최인영(대학생), 김강희(익산시 공무원), 황재훈(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6. 익산시학습종합센터 만들기
김해선(팀장, 야학 운영), 김근식(야학 교사), 양은수(야학 교사), 정철호(야학 교사), 김영희(익산시의원), 유선애(익산시 공무원), 최선주(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7. 황등이야기학교 만들기
곽정숙(팀장), 문영식(교무), 박정훈, 임정민, 임영애(익산시의원), 안정일(익산시 공무원), 최민정(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