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추석을 전후한 시기에 성묘, 벌초 및 추수 등 빈번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발열성질환의 급증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가을철 발열성 질환 발생현황은 06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발생빈도가 많고 추석을 전후로 집중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9월~11월에 집중 발생되고 있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은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벼베기, 벌초 등 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긴옷을 입고, 장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작업 후에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 후 갑작스런 고열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단한 의료기관은 익산시보건소 보건지원과 (☎ 859-4815)로 환자발생을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또 추석을 전후로 식중독 및 수인성감염병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음식물 익혀먹기 등 식품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현재 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교육 실시 및 홍보물(리플렛) 등을 배부하는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을 위한 집중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