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방학과 휴가를 반납한 채 극심한 수해를 입은 정읍시를 찾아 복구지원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9일 물폭탄이 떨어진 정읍은 420mm라는 집중적인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 농경지가 매몰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인력지원,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익산시자원봉사자들은 서로 합심, 복구작업에 힘을 썼으며,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즉각 대응,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1일 투입된 익산시 자원봉사자들은 산내면과 망재동에 소재한 제일산업단지내 팜스코 사료공장의 잔재물 정리, 사료정리와 이동, 복구작업을 하였으며, 곳곳의 무너진 제방을 쌓고 수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하였고 13일과 14일에는 산외면의 한우마을 지역에 투입되어 도로 정비와 쓰레기 수거, 주택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또한, 17일에는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우면 대산리의 농가를 찾아 폭우로 인해 농작물로 밀려온 쓰레기 더미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며 농가주를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한편, 지난 13일과 14일에 이루어진 수해복구활동에는 ‘익산지대 사랑실은교통봉사대’와 ‘남중동 아름다운자원봉사단’이 참여하여 하루평균 500여명의 수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장면을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익산시의 자원봉사자들은 방학과 휴가를 반납하고 이웃지역인 정읍시의 피해주민들을 위해 가족이 함께 나서는 등 계속되는 비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재해 발생 후 10일부터 17일까지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매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배치하였으며 시름에 빠진 정읍시의 수해 피해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