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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느리게 춘포역 돌아보기 ‘대상’ 수상

제3회 익산사회창안대회 “익산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 최종발표대회, 시상식

등록일 2011년07월21일 18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희망연대(대표 김정필)이 주관한 제3회 익산사회창안대회 ‘익산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에 김슬아씨의 ‘가끔은 느리게, 춘포역 돌아보기’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희망연대에 따르면 춘포역은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지만 전국 600여개의 역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라는 사실은 가히 보물이 될 만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서정수씨의 웅포 최북단 녹차밭과 곰개나루 덕약정 일몰, 우수상은 이은경, 오동욱씨의 45년 역사 고등학생 고전독서회와 이종근씨의 ‘독립운동사적지 17곳을 아십니까’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손은정씨의 바투, 영상을 통해 자신과 지역사회를 발전시킨다, 박경희씨의 民이 세우고 지킨 익산 ‘명문’스토리, 김미영씨의 북부시장 대나무 공예가 아저씨가 선정됐다.

대회 심사는 전문심사위원 10명과 시민심사위원 115명이 7개 아이디어 중 4개씩을 선정해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2건의 숨은 보물이 발견됐으며 2차 심사결과 선정된 30건은 사진집으로 만들어져 익산시 홍보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 ‘익산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란 주제로 열린 익산사회창안대회는 시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의 첫 번째 과제인 ‘익산 자랑하며 살기’와 같은 주제로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만드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자원을 찾아내기 위해 실시됐다.

대상을 차지한 김슬아씨는 “익산의 문화 관광지들을 사진으로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춘포역을 알게 되었는데 그냥 방치되어 있어 안타까웠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끔은 느리게, 춘포역을 돌아보아 주시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 어떻게 진행됐나
이날 대회는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접수된 142개의 시민 아이디어 가운데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발표대회에 진출한 7명의 시민들이 좀 더 구체적인 자료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파워포인트로 작성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7명의 최종발표자들이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아이디어를 다듬는 과정에는 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7명이 멘토가 되어 함께 수고해주었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 10명이 50점, 시민 심사위원단 100명이 50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김정필 희망연대 대표, 윤희중 원광보건대학 교수, 박선식 익산시 기획예산과장, 김경이 행정지원과장, 이영수 익산시의회 의원, 임영애 의원, 김승대 전라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문이화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이명준 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 한호철 칼럼니스트 등 10명이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시민 심사위원단 100명은 희망연대 회원과 기관, 단체 추천한 시민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7명의 발표를 들은 후 공감이 가는 아이디어 4개씩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대회는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되어 한 명, 한 명 발표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7명 모두의 발표가 끝나고 ‘기타사랑’의 노래공연이 이어졌으며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평이 있었다.

심사평을 한 한호철 칼럼니스트는 “이번에 2차 서류심사와 오늘의 최종발표대회 심사를 진행하면서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어 좋았다”고 이야기하면서 “숨은 보물을 발굴하고 성실하게 조사해서 소개해준 발표자들과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주고 계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숨은 보물 7선 각각에 대한 심사평을 해주었다.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이번에 142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시민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한다”며“개인적으로 이번 심사를 통해 사실과 진실에 대해 배웠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는 것과 작은 것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 안에 담겨있는 진실 역시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여기 모이신 시민 여러분들도 마음속에 작은 배움 하나씩, 감동 하나씩은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연대는 앞으로 보물 30선을 제안한 30명의 시민이 직접 저자가 되어 자신이 찾아낸 보물에 재미, 감동, 의미를 부여하는 원고작성을 할 수 있도록 원고료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숨은 보물 30선 책자 발간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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