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내 피해복구 작업이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12일까지 5일간 지역평균 강우량 446mm로 15일 현재 도로, 하천 등 공공분야 10억원, 사유시설 1억원의 피해액이 집계됐다. 단 용안면, 망성면 지역 비닐하우스내 출하기를 앞둔 수박, 토마토 등 280농가 4천365동 290ha 농작물 피해는 사실상 피해액 산정이 어려워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익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한수)는 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문화재 일부 토사 유실, 농업기반 시설, 산림시설, 하천 및 도로시설 피해는 즉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읍면지역 도로 법면 토사유실과 농로, 배수로 등은 응급복구 장비를 우선투입해 응급조치를 마무리했다.
11일~15일까지 5일간은 향토사단과 육군부사관학교, 7공수 여단, 지역대대 등 군장병 1천여명, 경찰 800여명, 전북도청 및 도내 시군 공무원 800여명 등 연인원 5천여명이 참여해 95%이상 출하가능한 수박과 침수 당한 작물의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수해복구에는 인적 자원봉사 뿐 아니라 의료봉사 등이 투입됐다. 피부질환 예방을 위해 약제 10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함열 중앙의원(원장 송호영)은 의료진과 현장 봉사를 하고 화원관광(대표 장태실)은 자원봉사 수송지원, 농협익산시지부에서는 작업용 토시 1천여개(400만원상당)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