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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민간위탁 ‘고용창출∙예산절감’ 톡톡!‥난항사업에 ‘명분’ 실려

7월부터 ‘상수도 검침’ 전면 확대...마동도서관 북카페 & 8월 중 도서관서 1박 2일

등록일 2011년06월09일 18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효율성 논란 등 각종 우려 속에서 시작된 상수도 검침업무와 마동도서관에 대한 민간위탁이 예산절감과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현재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읍․면 생활폐기물 수거 및 국민생활관 등에 대한 민간위탁에도 상당한 명분과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춘자 검침원이 관내 한 주택의 상수도 계량기를 검침하고 있는 모습.

‘상수도 검침’ 예산절감 '눈에 띠네' ‥7월부터  전면 확대
9일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단장 최광석)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상수도 경영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상수도 검침업무를 통․이장과 일반인에게 개별 민간 위탁을 실시하고 있다.

개별 민간위탁은 사무를 기관에 일괄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단장 개인이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여 사무를 처리토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검침원들은 상수도 계량기 검침, 고지서 송달 등을 중점적으로 처리하는 업무와 기타 상수도 관련 민원 해결을 담당한다.

멘토제를 실시하여 공무원 1명이 검침원 10명을 지도하여 급수사용자 명의 변경, 업종변경, 체납세 독려 및 수용가 민원처리 등 복잡한 민원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민관협업을 통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상수도 업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상수도 검침업무 민간위탁으로 직원 12명, 기간제 근로자 25명의 인력이 감축되어 연간 5억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절감된 예산으로 인해 상수도 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노후배관 교체 사업에 재투자하여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7월 1일부터 상수도 검침을 확대 실시하여 공단지역 398전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급수전에 대해 상수도 검침을 민간 위탁 처리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민간부분에서 56명을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을 하였고 검침원 1인이 검침전수를 1천으로 상향하여 월 60~70만원 정도 수입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시내 지역의 경우 검침원의 68%인 28명을 여성인력으로 채용하여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부여는 물론 세심하고 친절한 검침 서비스를 제공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면 지역은 상수도 검침은 지역민을 잘 알고 있는 이장들이 담당함으로써 누수 점검요령 및 요금민원에 대하여 1차적으로 해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납세 독려 및 체납세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박상용 이장(왕궁면 담당)과 남미희 통장(부송동)은 “처음에는 창피하다는 생각이 앞섰으나 지금은 시민을 위해 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춘자 씨(동산동) “검침업무를 하면서 걷기를 많이 해서 지병이 나았고, 일이 있어 즐겁고, 돈까지 벌 수 있어 1석 3조다.”고 하여 주변을 환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좌)6월 부터 민간위탁에 들어간 마동도서관 전경. 우)마동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화강좌 모습.

민간위탁 마동도서관 ‘고객 배려 공간 및 문화강좌 확충’
지난 6월 1일부터 위탁에 들어간 마동도서관의 경우 위탁사업자인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즐거운 도서관, 행복한 이용자, 함께하는 공동체’를 비전으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배려 공간 및 문화강좌를 확충하고 있다.

현재 1층 사무실로 사용하던 공간에 북 카페를 설치하여 차를 마시고 친구와 담소를 나누는 만남의 공간으로 일반 열람실 개관시간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향후 무선인터넷, 검색용 PC, 정기간행물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1층에 있는 수유실은 도담도담 어린이도서관으로 이전하고 창고와 무선인터넷실을 열린 로비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을 위한 여유 공간과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채광과 환기도 좋아져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또 고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실시하고 특히, 여름방학 기간 중인 8월에 4인 가족 기준 총 25명 6팀 정도에 대해 도담도담 ‘도서관에서 1박 2일 프로그램’ 진행하여 책과 함께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행정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위탁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지난 2009년 6월 완료하였다.

용역 이후 민간 위탁 운영 방법, 및 타당성 토론회와 보고회를 거쳐 국민생활관, 도서관, 여성회관, 농수산물도매시장, 장사시설, 공원 및 체육시설 등 6개 시설, 상수도 검침, 읍․면 생활폐기물 수거 등 2개 업무를 민간위탁 대상으로 결정하였다.

올 1월 상수도검침 민간위탁 시행을 시작으로 6월에는 마동도서관을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을 하였으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읍․면 생활폐기물 수거, 공원 및 체육시설, 국민생활관 등에 대해 민간위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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