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자살 초래한 에스코 비리, 李시장 “무관” 단호

이 후보 19일 기자간담회서 “연관 있다면 사법적 판단 떠나 정치인으로서 책임지겠다” 의지 표명

등록일 2010년04월19일 15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금이나마 연관이 있다면 사법적 판단을 떠나 정치인으로서 책임지겠습니다”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한수 예비후보(현 시장)가 최근 공무원의 자살사태까지 빚어지며 각종 의혹을 양산하고 있는 에스코사업(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과 관련해 말문을 열고 ‘자신과 연관성이 있을 경우 정치적 책임까지 불사하겠다’는 단호한 의지표명으로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19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며 “(경선과정에서 관계가 불편해진)조배숙 의원과 김연근 후보와도 민주당과 지역발전이란 큰 틀에서 협력하고 화합의 구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비방과 음해들로 인해 그동안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여러 실체 없는 의혹과 비방들이 정말 힘들게 했지만 시민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모두 스스로 이겨내며 치유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런 실체 없는 의혹과 비방들은)선거 전에 모든 게 밝혀질 것으로 보이고, 경건한 마음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최근 동료 공무원의 자살 사태로까지 이어진 에스코사업과 관련해선 자신과 무관함을 거듭 강조하며 연관성이 있을 경우 정치인으로서 책임지겠다고 까지 하는 등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언론의 의혹제기 후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에 사업을 일단 중지시키려 했지만 이미 상당한 진행이 이뤄져 그럴 수 없었다”며 “국과장 모두 이런 점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나의 지시에 따라 추진되었다면 이미 2달에 걸친 감사원조사에서 어떤 식으로든 내가 거론되었을 것”이고 “고인이 된 공무원도 선거캠프가 아닌 나를 지목했을 것”이라며 자신과 무관함을 거듭 역설했다.

이어 “각종 의혹과 조금이나마 연관성이 있다면 사법적 판단을 떠나 정치인으로써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 있다”는 단호한 의지표명으로 무관함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일부 아니면 말고 식의 진정과 의혹제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면서 “지역발전을 후퇴시키고 상대측에 상처를 주는 것에 대해 앞으론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